972 화 한 남자를 위해 두 번 울었다

조니는 그녀에게 차가운 눈길을 보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성난 모습으로 떠났다.

그의 큰 체구에서는 순수한 분노가 뿜어져 나왔다.

가브리엘라는 그가 떠나는 것을 지켜보다가, 몇 걸음 앞으로 나아갔지만 곧 멈췄다.

그녀는 자신의 손을 바라보며 그에게 날린 따귀를 기억하고 피식 웃었다.

마침내 자신을 위해 당당히 맞서서 만족감을 느껴야 했다. 조니는 그녀에게 욕설을 퍼부어 그런 대우를 받아 마땅했다.

하지만 목을 조이는 듯한 긴장감이 그녀의 목을 옥죄어, 단순히 침을 삼키는 것조차 고통스러웠다.

얼굴이 서늘하게 느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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